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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이자 세계 1위 자동차 회사,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끄는 테슬라의 2024년도 실적과 앞으로의 전망을 알려드립니다. 지금은 차량 인도량이 감소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보면 테슬라의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 4가지를 설명해 드립니다!
2024년 테슬라 판매량
우선, 지난달 국내에서 수입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 5263대로 지난 2월보다 55.6% 증가했으며 2023년 작년 4월보다는 6% 늘었는데요, 이 중에서 테슬라는 2만 5000대 넘는 수입차가 판매되면서 메르세데스벤츠를 누르고 판매량 2위 자리까지 올라왔습니다.
2024년 1분기 누적 판매량 순위
2024년 1분기 즉, 1월부터 3월까지의 누적 판매량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BMW가 6549대를 판매해 1위, 테슬라가 6025대를 판매해 2위, 벤츠가 4197대로 3위입니다. 이어서 렉서스(1218대), 볼보(1081대), 폭스바겐(949대), 미니(911대), 포르쉐(781대), 도요타(759대), 아우디(653대) 등 순입니다. 이렇게 테슬라는 한 달 만에 11 계단 상승해 2위까지 올라갔습니다.
테슬라 2024년 1분기 차량 인도량 감소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차량 인도량이 38만 7천대로, 작년 대비 8.5% 감소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때 소폭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인도량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테슬라의 시장 주도권이 약화했다는 신호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인도량 감소의 원인은 다음과 같이 추측됩니다.
1. 테슬라의 주력인 모델 3의 일부 변경으로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가동 속도가 늦춰졌습니다.
2. 홍해에서 벌어진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우회 항로를 이용하게 되면서 부품이 부족해졌습니다.
3. 이달 초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 인근에서 송전탑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공장 가동이 어려웠습니다.
4. 테슬라 제품군이 다양하지 않고, 2020년 이후 내놓은 유일한 새 모델인 ‘사이버트럭’의 경우에도 최소 8만 달러, 한화 약 1억 778만 원부터 시작해 소비자가 선뜻 구매에 나서기 어렵습니다.
5. 전기차 업계의 성장이 둔화하고, 소비자의 전기차 선호가 예상보다 적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6.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내놓는 극단적인 발언과 음모론이 전기차 구매 가능성이 큰 진보 성향의 고객마저 소외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2024 테슬라 주가 전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도 테슬라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1. 테슬라의 전기차 인도량 하나만으로 테슬라의 기업가치가 떨어진 것은 아닙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작년 4분기 세계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던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또한 2024년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지난 분기 대비 42%나 급감했습니다. 즉,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겪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 ESS 분야는 계송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가 직접 언급했듯이, 테슬라의 새로운 성장 동력 중 하나인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산업) 분야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요, 전분기 대비 26%, 전년 대비 4% 증가했습니다. ESS 사업은 전기차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3. 테슬라는 AI 기술이 있는 회사입니다.
영상 데이터를 학습시켜서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하게 만든 첫 번째 버전이 있죠. 이 버전을 소비자들에게 배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안정적이고 기술력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됩니다.